파네시아, 자체 실리콘 기반 CXL 실용성 검증 결과 발표… 메타도 ISCA서 운영 실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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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LLM 등이 실생활에서 널리 활용됨에 따라 메모리 용량 수요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메타(Meta)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서버의 약 40%가 메모리 용량 부족으로 제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메모리 확장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메모리 중심 인터커넥트(memory-centric interconnect)가 산업계와 학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CXL*을 기반으로 메모리를 확장하는 기술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팹리스 기업 파네시아(Panmnesia)는 자체 개발한 실리콘 기반 CXL 컨트롤러와 스위치의 성능을 검증했고,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메타(Meta)는 자사 데이터센터에서 CXL 실리콘 칩을 활용한 운영 실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파네시아는 검증 결과, 설계를 최적화한 차세대 CXL 컨트롤러와 PBR** 스위치 실리콘 칩을 활용하면 메모리 접근 지연시간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메모리 확장 범위를 수십 대 이상의 서버를 아우르는 규모로 크게 넓힐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메타는 CXL 실리콘 칩으로 메모리를 확장해 실제 운영 서비스를 구동한 결과, 분산 AI 추론에 필요한 서버 수를 최대 25% 줄이고 분산 캐시의 평균 응답 시간을 약 29% 단축하는 등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두 실증 결과는 약 6개월 가량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집단의 심사(피어리뷰, peer review)를 거쳐 그 타당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지시간 6월 29일 미국 롤리(Raleigh)에서 열린 ISCA 2026*** 인더스트리 트랙(Industry Track)에서 연이어 발표됐습니다.
파네시아 정명수 대표는 이에 대해 “이번 ISCA에서 발표된 두 실증 결과를 종합해보면, 컨트롤러와 설계자산(IP) 설계부터 실리콘 칩 구현, 라우팅, 운영체제 지원, 대규모 환경 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CXL이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실용적으로 쓰일 준비가 됐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며, “이러한 검증 사례가 전문가 집단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가까운 미래에 메모리 수요 증가 흐름에 맞춰 CXL이 널리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메모리·CPU·가속기 등 다양한 시스템 장치를 연결하는 인터커넥트(연결) 표준. 특히 메모리 용량을 확장 비용을 절감하는데에 최적화.
**PBR(포트-기반 라우팅): 각 장치에 할당된 식별번호(포트 ID)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 PCIe와 초기 단계 CXL에서 사용되던 계층-기반 라우팅(HBR, Hierarchy-Based Routing)이 트리(tree) `구조라고도 불리는 계층 구조로만 장치를 연결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포트-기반 라우팅에서는 장치들을 자유로운 형태로 연결할 수 있다. 이렇게 장치들이 서로 얽혀 짜인 구조를 직물에 빗대어 '패브릭(fabric)'이라 부른다.
***ISCA(International Symposium on Computer Architecture): 컴퓨터구조 분야 최고 권위의 글로벌 학술행사



